루비의 2020년

*오타와 외노자의생활 +4 : 정말 솔직한 워킹홀리데이 일기.... 외롭다....개노잼이다..흑.. 본문

항상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어요./ottawa working holiday

*오타와 외노자의생활 +4 : 정말 솔직한 워킹홀리데이 일기.... 외롭다....개노잼이다..흑..

난커서뭐가댈까 2020. 4. 13. 12:35

 Ruby merry  2019. 1. 5. 6:10

 

+4 days.

today is so bbbbbbbbbbbbbbbbbboring

흑.............

안녕하세요 루비입니당...

드뎌 오타와에 와서 첫일기를쓰는군여..

그동안 정말빠이팅이 넘치던

저는 주눅이 들어버렸습니당..

편하게 하기위해! 음슴체로 바꾼다..흑흑

정말 많은 일들이 짧은 시간동안 스쳐지나갔구나..

성추행도당하고... 개고생하고...음...

별별일들이 다있었는데! 그래도 잘버티는 내자신이 대단하다 흑

오기전에는 그래 난할수있다!!!였는데

할수없다가아니라 졸라심심하고 졸라할거없고

일자리 졸라리없다..

우선은 천천히 써내려가보자!

미쿸의 흔한 스테이션 앞..

날씨는 미국에있을때가 정말좋았다..

 

 

치킨윙 6조각나오는데 23000원 실화냐 토론토 > 워싱턴갈때

토론토의 물가.. 공항이라 비싼거긴한데;

 

 

오따와 공항...

들어온 홈스테이집...

캐나다 오타와 온지 4일이되어간다.

그동안뭘했냐! 한국언니만나고! < 졸라착하고 넘귀엽고 개사랑스러움

씬넘버 발급받고 카드만들고 맨날집에서 똑같은 빵과 우유만 먹는중이다.

영상제작 알바를 지원했으나 포폴넘맘에드는데 우리는영어 유창한 사람 뽑는다고..

휘바...ㅎㅎ;

다른 알바도 상관없어서 일단..먹고사는게 넘 바쁘기때문에..

알아보고있지만 정말 자리도없고 더군다나 영어가안되는 나는 갈곳이없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할거같냐!!!!!!!!!!!!!!!!절대 포기안한다!!!

한국에 가고싶은마음이 진짜 99프로다^^

야채곱창 졸라먹고싶다.

집주인이 여행가서 한달임시숙손데 끝날때까지 혼자있게 생겼다.

베지테리언이라 고기구워먹지말랜다. 하지만 난 규율을 어기는 자유로운 한국인이지!

해놓고 아직도 못먹고있음 하 짜증난다 고기를 안먹어서그런가 진짜 우울하고죽꼬싶따.


캐나다에 도착한 졸라 킹왕짱! 솔직한 후기..

1. 캐나다 오타와의 날씨? ( 12월-1월기준 )

진짜 대박춥다뒤진다진짜...대박스..춥다고는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스웨이드 단화를 가져온 나의 미쓰는 내발을 얼게만들어따^^ 밖에나가면 내콧속에 모든 콧물과 콧털이 얼어버린다! ㅎㅎ 하지만 공기가 진짜..너무좋다.

나는 생리통이 진~~~~~짜 심한편인데 진짜 신기하게 여기오고 아예없어짐..? 뭐지;

한국에있을때 진짜 탁센 하루에 4개먹어도 아팠는데..

아무튼... 정말춥지만 공기가좋지만 암튼 밖에나가기싫다.ㅎㅎ

그리고 라디에디터냐뭐냐 내피부를 쭥쭥갈라지게 만들어주신다. 개건조하다

진짜 가습기 필수템이다. 그리고 양말 개못생겼고..

생리대는 내가 많이 안써봐서 모르지만 엄청 두껍다. 애기기저귀급임..

여기는 툭튀어나오고 이런 스타일상관없는가보다! 우리나라처럼 슬림하지않다.

난 전기장판가져와서 밤에 춥진않다!

+ 1 여러분제발 실내화 가져오세요. 털달린거. 집에서 얼어죽을거같아요. 여기 실내실내화 진짜 그지같고 개비쌈 3만원이상줘야 다이소5천원치 함.

+ 1 가습기 제발가져오세요. 틀어도 건조함.

+ 10 양말진짜 개구리고 졸라못생김여기. 10개는 가져오셈

2. 캐나다 영어못하는데 으카냐!

나는 영어를 어느정도냐면 어느정도 알아듣기만한다.

오늘어때? 어디서왔어? 기분어때, ~하는게좋을거같아 정도 진짜 기본회화만한다.

거기다 뭐추가하면 으리둥절 ㅠ

이정도 영어 실력이면 못할건없다. 다하긴한다 진짜 통장만들고 심지어 은행원 패트릭이랑 친구먹음 < 얘가 고추장 개좋아함. 부대찌개 안먹어봤데서 내가 혼내고옴.

다하긴 하는데! 문제는 일자리를 못구한다 이거다!!!!!!!!!!!!1

사실아직 서버직이나 쿠킹쪽 안구해바서 모름. 아는언니도 나정도 영어실력인데 구해지긴 하는거같음! 나는 어학원 갈돈아끼고 여행갔는데 후회하지않는다.

3. 캐나다의 이미지.

나는 미국 > 캐나다를 갔기때문에 (토론토,오타와) 뭔가 대충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미국사람은 " 나매너있어, 나차가워, 나건들이지마, 나 내맘대로살거야 "

캐나다사람은 " 나착해, 나순둥해, 나귀여워, 헷ㅎㅎㅎ"

이런느낌??/.. 내가 너무 차가운 도시 워싱턴,뉴욕을 다녀와서그런가

사람들은 정말따뜻하고 착하다. 아직 많이만나보진못했지만 sin넘버 만들때도 마치 옆집 이모처럼 다정하여따...

 

4. 난지금 얼마가있냐면!

그냥 다 까발리겠습니다.

지금 캐나다돈 800CAD + 미국달러 1000$ 있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약 200만원입니다.

단, 한달숙소 ( 65만원정도) 는 이미 결제한후의 남은돈임.

마트에서 블루베리 큰거 + 우유 사면 만이천원 나옵니다.

자! 그럼 800은 다음달 월세내야되고 (얼마가될지모르니깐 크게잡음)

비상금 천딸라!!!!!!!!!!!!!!!!!

외식 절대못함 한번하면 만오천원 이상 무줙권 깨짐.

근데 집에서 스테이크도 못해먹음 하...베쥐테리언..

하지만 고기는 진짜쌉니다. 돼지 앞다리살 내 한쪽응댕이 만한게 5천원도안함

진짜 대박큼. 그리고 나는 입이짧은편인데.. 너무 식재료를 드럽게 크게크게 팜..

우유도 우리나라꺼에 2배크기임... 밑에는 언니랑먹은 케밥 ㅎㅎ 저게 만육천원정도 하나에

+ 1 아그리고 여러분 통장은 cicb로 만드세요. 원래 캐나다은행은 카드쓸때마다 인출할때마다 수수료붙습니다. 여기는 워홀러는 특별하게 1년 수수료 무료임.

+ 1 반드시 한국계좌돈들어있는 비상용 카드 가져오세요. 비자! 마스터!

5. 진짜 살찌나요

네 찝니다. 왜냐면 할게없어서 겁나 쳐먹고 자고 싸기만하기때문이죠!

이추운데 누가 밖에서 조깅을 합니까?! 라고 자기합리화^^

그리고 여기 문화자체가 음식시켜도 졸라크게나오고 암튼 모든게 큽니다.

키도크고 다커요. 우유를 많이먹어서 그ㅡ런거같다.

몸 부풀어진거 보이시죠? 66키로입니다.

한국있을때 60키로였습니다 제키는 68입니다. 6키로쪗습니다.

얼굴에 살이없으나 튼실한어깨와 거대한 응댕이를 가짐 뱃살은 덤^^

6. 인터넷 느리나요

음.. 글케느리진않습니다 생각보다 빨라요! 그리고 폰 LTE는 빨라요.

한국섭으로 롤돌려도 할수있는 정도니까 나쁘지않습니다. 당연히 핑은 팅깁니다.

방금이기고옴 ㅎㅎㅎ 닉넴왜가렸냐구요?! 개쪽팔려서!ㅎ

ex) 옛날닉넴 > 앙드레김밥, 정수기약탈자

혹시 모르니까 칼바람하였는데 재밌습니당.호호호 역시 롤은 신의게임이야.

그치만 2판이상 할만한 빠르기는아니구여.. 오늘저녁에 북미썹 해볼예정입니다.

게임중독자냐구여? 맞습니다.

ㅎ지만 이런나도 할수있다는걸 보여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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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 현재..

정-말 우울증 걸리기 직전이다! 호호호

일자리못구해서가아니라 구해도 졸라우울할거같다!

진짜여러분 여기 할게없어요! 난솔직하게 말해버리겠어. 로망을 깨부수겠어11!!!

그냥없습니다! 여러분생각하시는 그런거 1도없어요!

다버리세요 생각!

계획을 굳이 짜고올필요는 없는것같다.. 계획짜도 할게없다.

그런나라인거같다 캐나다 특히 오타와. 토론토도 가봤는데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한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한점, 그리고 단탄가면 사람이 꽤 많은데

여기는 단탄도 조용함.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으로 에너지를 채우는데 정말 우울하다.

다행히 만난 한국인언니덕분에 마음이 다잡아졌다.

끊임없이 우울한생각이 한국에 돌아가라고 외치고있지만, 가지않을거다!

왜냐면!!!!!!!!!!!난 할수있으니까!!!!!!!!!!!!! 난 살아남을꺼야!!

그리고 외롭지만 단단한 사람이되기위해 이곳에 왔으니까, 그러니까 난 연습중인거다.

한국에서 너무 바쁘게살았던터라, 항상 일이있고 과제가있었다 나는

고3때부터 한달이상 알바를 쉬어 본적도 없고 덕분에 포폴과 경력은 정말많다.

1년휴학> 회사다니고

1년 학업과 또다른 회사동행

+ 디자인 외주 작업까지..

말고도 정말 바쁘게 살아왔다.

이제는 나자신한테 조금 휴식시간을 주는것도, 아니 그러기위해 왔으니까 즐겨야되는데

솔직히 아직 적응이안된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할것같은 그런기분이든다.

역시 뼛속까지 한국인...ㅋㅋ

사실 여기와서도 하루죙일 디자인 외주작업하고있다.

하지만 이건 수입이 일정치않아서.. 또환율이있어서 여기서 잡을 구하긴 구해야한다.

생각이정말 많아지는데 불면증심했었는데 그것도 사라졌다..

공기가좋으면 원래이러나요?^ ㅋㅋㅋㅋㅋㅋ신기..

그래도 아직 새벽에 몇번 깨긴하지만.. 한국에서처럼 밤지새우고 그렇진않아서 다행..

그래도 여기까지 결심하고 혼자온거 정말잘했다고 칭찬해주고있다.

할게없어서 공부나하려고한다.

나는나를 믿는다. 그리고 나를도와주실 하나님도계시다. 그리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주는 한국에있는 친구들,가족들.

뭐가문제야!!

뜬금없이 브루클린 브릿지앞에서 찍은 족발사진 나와버리죠..;

아직모든게 혼란스럽고 사실..엄마얼굴보고싶고.. 아빠얼굴은별로 ( < 싸웠음)

일요일엔 교회도가보고 자원봉사도 신청해서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늘 그랬듯 모든과정이 실패도,성공도,쉼도 발판이 되어왔고

지금 이순간도 그러리라 믿는다!

무조건 긍정적인게아니라, 그래왔다.

내가겪은것들은 의심할수없다!

고럼 20000! 공부하러갑니다.

밀린일기가 정말많은데 자주자주 쓰도록하겠습니다.

흐흐흐 궁금한건 언제든지 덧글팡팡.. 그럼안뇽!

Today's Ruby/4

Freedom is not worth having if it does not include

the freedom to make mistakes.

실수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 내가복음 2:1 -

( 사실..간디님의 말씀..주섬주섬)